5파가 동인 파동을 대표하듯이, 3파는 조정 파동을 대표합니다.
그래서 지그재그는 조정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되죠.
지그재그는 내부 패턴이 5-3-5의 형태를 취합니다.
추후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지그재그에서 A 파동과 C파동의 크기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황금비율을 형성합니다.
B파동 역시 A 파동을 0.618까지 되돌릴 수 있고요.
지그재그가 충분한 되돌림을 이루지 못할 경우, 다중 지그재그로 발전합니다.
즉, 첫 번째 지그재그의 조정이 얕으면, 두 번째도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최대 세 번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거의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다중 지그재그는 내부 패턴이 다른 만큼 파동의 표기도 달라지는데요.
첫 번째 지그재그를 W, 두 번째 지그재그를 Y, 세 번째 지그재그는 Z로 표기합니다.
각각의 조정 파동을 이어주는 매개 파동을 X파동이라 하는데,
기본적인 형태는 지그재그이지만, 플랫, 삼각형이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B파동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중 지그재그는 충격 파동의 연장과 형태가 비슷해서, 상당한 혼란을 가져오는데요.
이 둘을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둘로 갈리니까요.
한 가지 단서를 찾자면, 전체적인 추세의 형태일 겁니다.
파동 A와 C는 대체로 크기가 비슷하니까요.
3번이나 5번 파동이 긴 형태인 동인 파동과는 아무래도 형태가 다르겠죠.
이 부분은 많은 사례 축적을 통해 경험을 쌓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백날 책만 파봐야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다음은 다우존스 60분 차트를 옮겨놓은 그림입니다.
이중 지그재그가 인터미디에이트(월) 규모로 길게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그재그 패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 피보나치 비율에 대해 제대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파동 간에 비율 관계는 간단히 언급하고 끝냈는데요.
다음 장에선 플랫 패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11. 삼각형 (Triangle) (0) | 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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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플랫 (Flat) (2) | 2022.01.05 |
8. 쐐기형(Diagonal Triangle) (4) | 2022.01.03 |
7. 절단 파동 (5) | 2022.01.02 |
6. 연장 파동 (4) | 2022.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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