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삼각형은 쐐기형과 달리, 상하단 두 궤도가 수평방향인 삼각형입니다.
여기서 수평의 의미는 방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두 궤도가 서로 반대로 진행되며, 수렴 또는 확장하기 때문에, 방향성이 없다고 보는 거죠.
삼각형의 내부 패턴은 3-3-3-3-3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5개의 파동이 모두 겹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동 E는 궤도에 미달되거나, 초과되는 경향이 있죠.
삼각형은 언제나 마지막 작용 파동 앞에 나타나는데요.
복합 조정에서는 스스로 마지막 작용 파동이 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상위 파동에서 볼 땐, 마지막 작용 파동에 선행하는 위치죠.
여기서 작용 파동이란 말은 파동의 기능적인 부분에서 동인 파동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즉,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죠.
이 내용은 패턴에 관한 정리가 끝나는 대로 다룰 예정입니다.
삼각형이 완성된 후엔 돌파가 나오는데, 이를 추진 파동(Thrust)이라고 합니다.
추진 파동은 삼각형 내에서 가장 긴 파동인 A 또는 B 파동과 크기가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즉, 그리 큰 파동은 아니라는 거죠.
다만, 추세가 강할 경우, 추진 파동 대신 5번 파동의 연장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삼각형 다음의 5번 파동이 정상적인 추진 범위를 넘어선다면, 연장파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삼각형의 종류는 크게 수렴, 상승-하락, 확장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상승-하락 삼각형도 수렴 삼각형의 범주에 속하지만, 일단 위 그림대로 분류했고요.
정형화된 종류를 외우기보다는 삼각형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삼각형의 종류가 뭐가 됐든, 패턴의 성격은 같으니까요.
위의 세 가지 삼각형은 궤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파동 구성의 원칙은 벗어나지 않습니다.
A> B> C> D> E 이거나 A <B <C <D <E라는 순차 구조를 띠고 있죠.
하지만, 비정상 삼각형(Irregular Triangle)은 파동 B가 A보다 큽니다.
따라서, 추진 파동의 크기 역시 B파동을 따르겠죠?
삼각형의 내부 파동 중 E파동이 연장될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9파 구조의 연장 삼각형을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삼각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조정 파동 중에 가장 복잡한 형태라 그런지, 정리할 게 많았습니다.
다음 장의 이중-삼중 삼파를 끝으로, 조정 파동의 패턴은 일단락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이 삼각형의 모든 걸 다루지는 못했을 겁니다.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례들이 많을 테니까요.
직접 차트를 열고, 위 내용들을 확인해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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